오늘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인 재혼 여성의 자녀의 대한 상속 문제를 짚어 보겠습니다.

예시)

저는 2년전 현재 남편과 재혼을 했습니다. 남편 역시 재혼이였고, 저는 재혼 당시 먼저 결혼에서 나은 아들과 함께 지금의 남편의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남편 역시 앞서 결혼에서 나은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전 부인이 맡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남편과 제 사이에 낳은 아이는 없습니다. 우리는 현재 주택과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 그리고 약간의 동산이 있습니다. 제 걱정은 만약 제가 먼저 사망하게 되면 우리 남편이 제 아이에게 제대로 상속을 해주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평소에 제 아이 보단, 전처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게 더 많은 애정을 보였기 때문에, 심히 걱정이 됩니다.

분석)

유언장

사망한 사람의 재산은 생존 배우자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사망인의 유언장에 지정된 바대로 지정됩니다. 만약에 유언장이 없이 사망한 경우는 법에 정해준 비율로 생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배분됩니다. 이때 자녀는 전 결혼에서 낳은 자녀, 재혼을 통해 정식으로 입양한 자녀, 재혼한 배우자 사이에서 낳은 자녀, 그리고 입양한 자녀들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런데 유언장은 역으로 특정 자녀에 대해 서는 상속하지 말 것을 명시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 기존의 유언장을 취소, 수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예시의 경우, 만약 아내가 먼저 사망하게 되면 남편은 사망한 아내의 자녀에 대해 상속을 피하기 위해 해당 자녀에게는 상속권이 없음을 명시한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는 내용이 그와 상반되는 유언장을 그 이전에 작성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이를 자신이 수정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내는 자신이 먼저 사망할 경우, 자신의 자녀가 남편의 재산을 상속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Trust (트러스트)의 설립

이런 경우 가장 바람직한 것은 부부가 생존에 있을 때 Living Trust를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현재 모든 재산을 트러스트로 옮겨 놓고, 수혜자 현재의 자녀로 트러스트 증서에 명시해 놓으면, 배우자중 누가 먼저 사망을 하더라도 트러스트가 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부부가 함께 생존한 경우는 얼마든지 트러스트의 변경, 취소가 가능하지만 일단 배우자중 한명이 사망하게 되면 더 이상 트러스트를 수정, 변경, 취소가 되지 않도록 작성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예시된 경우, 아내의 자녀는 안심하고 원래 계획대로 상속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제도는 비단 과거의 재혼뿐 아니라, 미래에 자신이 사망한 후, 배우자가 재혼할 경우, 현재 자녀의 상속권리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전홍민 변호사

인디애나, 일리노이 주 변호사

847-66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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