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만이 결혼을 통해서 영주권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FB Immediate Relative or FB2A). 이 둘사이의  차이점은 영주권 신청의 첫 단계인 청원서 (Petition, I-130)과 실제 영주권의 신청이라고 할 수 있는 신분조정 (Adjustment of Status, 수혜자인 외국인 배우자가 미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경우,  만약 외국에 머물고 있다면 대사관 영주권 인터뷰를 뜻합니다)를 동시에 접수하여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에 있습니다.

흔히 문호라고도 하는 우선날짜 (Priority Date)가 도래하여만 2번째 단계인 신분조정이나 영주권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Priority Date은 청원서 (I-130)의 접수날짜를 기준으로 합니다.   청원서와 신분조정신청서를  함께 내면 가장 큰 장점은 여행허가서와 취업허가서를 함께 신청할 수 있어서, 영주권이 아직 나오지 않더라도 이 두 카드만 받으면 취업과 해외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우기 일단 신분조정신청서를 접수한 이후엔 신분유지에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만약 영주권이 거절된다면,  미국에 더 이상 체류할 수 있는 근거를 모두 상실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는 추방절차에 놓일 수도 있게 됩니다.

다행히도 2021년 2월 현재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나 영주권자의 배우자는 모두 문호가 개방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일단계인 청원서와 2 단계인 신분조정서를 함께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호 개방 여부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그 추이를 늘 살펴야 합니다.  이민 비자의 쿼터가 없는 시민권자의 배우자의 경우와 달리 영주권자의 배우자는 비자 쿼터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언제든지 우선날짜가 후퇴 (즉, 문호가 닫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매년 가족초청으로 발급되는 이민 비자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어, 이를 초과하는 신청자는 그 다음해로 처리가 미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월되는 신청서의 숫자가 계속 누적되어 대기 시간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만약 동시접수가 않되는 경우는 수혜자가 신분조정서를 접수할 수 있을 때까지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내에서 신분조정을 할 수 없고 해외에 나가 이민 비자를 신청해야만 합니다.  이와 달리,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사람은 신분을 상실했더라도 미국내에서 신분조정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 문호 개방 상황

시민권자의 직속가족 신청  우선날짜 개방 (동시 접수 가능)

시민권자의 성인 미혼 자녀   우선날짜 2014년 9월 22  (청원서와 신분조정까지 약 7년 6개월의 대기 시간이 있다는 뜻)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혼 자녀   우선날짜 개방 (동시 접수 가능)

영주권자의 미혼성인 자녀   우선날짜 2015년 7월 22일

미 시민권자의 기혼 성인 자녀  우선날짜 2008년 8월1일

미 시민권자의 형제     우선날짜 2006년 10월22일

 

전홍민 변호사 847-660-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