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인디애나폴리스 이민국 Field Office를 다녀 왔습니다. 제 의뢰인중 어릴적 부모를 따라 멕시코에서 밀입국한 멕시칸 청년의 결혼 영주권 인터뷰가 있는 날이였기 때문입니다.

그 청년은 12살때 남편의 학대를 벗어나기 위해 가출한 엄마와 함께 미국 남쪽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후, 서류미비자로 생활하다 지난 2012년 청소년 추방유예조치 (“DACA”)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EAD를 받아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3년전 직장에서 만난 멕시코 출신 미국인 아내와 결혼을 하여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미국인 아내를 통해 영주권 신청을 진작에 하고 싶었지만, 밀입국한 사실로 미국내 영주권 신청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저의 조언에 따라 약 2년전 Advance Parole을 신청한 후, 이를 이용하여 멕시코를 방문 후, 정식으로 미국에 Parolee의 자격으로 재 입국을 하였습니다.

비록 첫 입국은 밀입국이였지만, 나중에 정식으로 paroled 자격으로 입국을 했으므로 Immigration and Naturalization Act, 245조에 의거 정식으로 미국에서 신분조정이 가능하게 된 겁니다.

그 케이스를 오늘 인터뷰 하게 된 겁니다. 실로 6년간 계획하고 준비한 결실을 오늘에야 비로서 보게 된겁니다.

인터뷰는 무사히 진행되었고, 심사관의 질문도 매우 우호적이 였습니다. 그 청년의 결혼 영주권은 승인되었고,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두 부부가 저에게 감사를 표할 때, 저도 마치 제일인 것처럼 기뻤습니다. 변호사를 하면서 이럴 때 보람을 느낍니다. 변호사가 되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