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초청시 사용되는 청원서의 양식이 I-130 입니다. I-130은 청원인인 미국시민 또는 영주권자가 초청받아 오는 이민희망자를 대신하여 미 이민국 (청원인이 미국에 거주중인 경우)에 신청하는 것 입니다.
I-130이 승인된 이후 이민 희망자가 미국내에 거주할 경우는 I-485라는 신분조정 절차를 거쳐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National Visa Center 를 경유하여 이민 희망자의 거주국의 미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서 이민 비자를 심사 받아야 합니다.

많이 하는 질문중에 하나가 자신의 I-130이 미 이민국에 파일중인데 미국을 입국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비 이민 비자의 신규 신청
관광비자, 학생비자 등 비이민 의사가 전제 조건이 되는 비이민 비자의 경우는 자신의 I-130이 파일되어 이민국에 계류중인 경우는 비자의 신규 발급이 어렵습니다.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영사에게 자신이 미국 방문 또는 학업을 마치고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를 설득하여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미 이민 청원서를 접수했기 때문에 자신이 소기의 방문 목적을 달성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거라는 것을 증명하는 문제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케이스마다 모두 다르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비자 발급이 가능할 수 도 있습니다.

기존 관광비자나 ESTA를 이용해서 입국하는 경우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새로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의 비자나 ESTA를 이용해서 I-130 이 펜딩상태라도 미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사실을 공항 CBP 직원에게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이런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게되면 Misrepresentation 이 되어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